|
파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36억원, 3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6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는 창립 이래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3% 증가한 2763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도 600억원을 돌파했다.
파두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한 기술력과 제품을 통해 올해 약 4563억원에 달하는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924억원)의 4배를 뛰어넘는 규모다. 현재 복수의 글로벌 빅테크에 공급 중인 '젠5' 컨트롤러 대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젠6' 컨트롤러 개발을 마쳤으며, 연말부터 본격 판매를 앞두고 있다. 2028년 고객사 샘플링을 목표로 '젠7' 컨트롤러도 개발 중이다.
파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차별화된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전력관리반도체(PMIC), 전력손실보호반도체(PLP IC) 중심의 전력 솔루션을 넘어, 최근 AI 서버 환경에서 중요성이 극대화되고 있는 신호 복원 및 고속 신호 솔루션 분야까지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산타클라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글로벌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전시회 'FMS 2026'에서 확장되는 AI 수요에 맞춰 폭넓은 데이터센터 솔루션 포트폴리오로 나아간다는 '파두 2.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달 15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OCP 글로벌 서밋'에서 세계 최초로 '파일 시맨틱 SSD(FS-SSD)' 기술을 공개했다. FS-SSD는 SSD가 블록 주소가 아닌 파일을 직접 이해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스토리지다.
남이현 파두 대표는 "창립 이후 10년을 넘게 묵묵히 쌓아온 기술력이 올해 들어 폭발적 실적 상승이라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다양한 저전력 고효율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