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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중남미 공략 확대…아르헨티나서 첫 단독 학술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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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10. 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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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톡신 최초 아르헨티나 허가…6개국 의료진 200여명 참석
남미 매출 연평균 20% 성장…현지 맞춤형 시술 전략 공유
[사진자료 1] NMC LATAM 2026 강연자 사진
대웅제약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NMC) LATAM 2026'을 개최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강연자들이 발표하는 모습.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의료진 대상 학술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중남미 12개국에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아르헨티나에서 첫 단독 학술행사를 개최하며 국가별 시술 환경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프로그램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NABOTA Master Class, NMC) LATAM 2026'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남미 지역에서 단독 NMC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에콰도르·페루·파나마 등 6개국 의료진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두바이 등에서 초청된 글로벌 강연자 7명은 각국의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주요 12개국에 나보타를 출시하며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특히 국산 보툴리눔 톡신 중 최초로 아르헨티나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최근 3년간 나보타의 남미 매출은 연평균성장률(CAGR) 20%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중남미 에스테틱 주사제 시장은 지난해 5억2030만달러(약 6915억원) 규모를 기록했으며, 2033년에는 10억4620만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9.0%다. 아르헨티나 역시 중남미 주요 성장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NMC는 중남미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과 표정 패턴 등 현지 진료 환경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연에서는 최신 톡신 시술 트렌드와 함께 나보타의 시술 프로그램인 '나보리프트'와 '나보글로우'를 활용한 리프팅·피부 결 개선 전략이 소개됐다. 다한증 치료와 교근 시술에 필요한 기능적 해부학, 환자별 맞춤형 전략 등도 주요 교육 내용에 포함됐다. 이어 진행된 시연에서는 나보리프트, 나보글로우뿐만 아니라 톡신과 스킨부스터를 병용해 피부 상태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글로우톡스' 등 시술 방법이 소개됐다.

김경오 닥터스피부과 서판교점 원장은 "한국의 톡신 시술 트렌드와 나보타만의 차별화된 시술법을 공유하고, 국가별 톡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한국의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가 중남미 의료진의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각국 전문의들이 쌓아온 임상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보타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재확인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과 학술적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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