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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ADC 신약 ‘SBE303’ 美 허가 속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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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10. 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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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항암제 'SBE303' 요로상피암 치료 대상
바이오시밀러 넘어 신약 개발 R&D 역량 입증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_사옥(1)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이끌어온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독자 개발 중인 첫 번째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속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SBE30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 트랙' 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BE303은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단백질 '넥틴-4'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첫 번째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이번 패스트 트랙 지정은 기존 넥틴-4 표적 치료제를 투여 받은 적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 치료를 대상으로 한다.

미국 FDA의 패스트 트랙 제도는 초기 동물 시험 등에서 유효성을 확인한 신약 후보물질 중 기존 치료법으로 한계가 있는 중증 질환의 치료 가능성을 보유한 의약품을 별도 선별해 지정하는 것이다.

패스트 트랙 의약품 지정은 규제 당국과의 직접 소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E303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보다 정교한 리스크 대응과 프로세스 관리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인허가(RA) 팀장(상무)는 "미국 FDA의 패스트 트랙 의약품 지정은 중증 질환 치료제로서 SBE303의 의료 미충족 수요 해소의 잠재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약 개발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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