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바이오캠퍼스 투자 본격화…지주사 신용보강 나서
대출 원금·이자·수수료까지 보충…CDMO 투자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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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금융기관 차입과 관련해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자금보충 약정금액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대출 계약상 원금인 2825억원을 비롯한 이자, 수수료, 기타 금융비용 등이 포함된다.
대출 원금 2825억원은 롯데지주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9조4216억원의 약 3%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금보충 의무기간은 약정 체결일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대출 계약상 채무가 모두 상환될 때까지다. 공시상 예정 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11월까지다.
자금보충약정은 단순한 자금 대여나 출자와는 성격이 다르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정상적으로 대출 채무를 상환할 경우 롯데지주가 실제 자금을 투입하지 않지만, 상환 재원이 부족해질 경우 지주사가 부족분을 메우는 구조다. 이번 약정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HSBC 등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차입할 예정이다.
이번 약정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총 3개의 생산공장을 건설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시설 확충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상당한 자금이 필요한 만큼, 금융기관 차입과 함께 롯데지주의 지원도 병행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