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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기업·대학 손잡는다”…울산서 딥테크 청년 창업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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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10.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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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장관, 경상권 현장 행보…UNIST 찾아 '제조AI 창업도시' 구상 점검
280억 투입 딥테크 육성…HD현대중공업 등과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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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중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소영 장관이 30일 울산시, HD현대중공업,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청년 창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장관의 1박 2일 경상권(울산·경북) 현장 행보의 첫 일정으로 마련됐다. 울산은 UNIST 등 우수 연구기관과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등 글로벌 대기업이 집적된 산업도시로, 대학의 혁신 기술을 조선·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창업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이날 이 장관은 UNIST의 연구 인프라를 둘러본 뒤, UNIST의 딥테크 창업중심대학 추진 상황과 HD현대중공업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중기부는 UNIST를 포함한 4대 과학기술원에 총 280억원을 투입, 160개 딥테크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술창업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대기업·스타트업 간 기술 실증(PoC) 및 판로 확대 협력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중기부는 지난 4월 울산을 '창업도시'로 지정한 데 이어 대·중견기업의 제조 인프라와 실증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조 인공지능(AI) 창업도시'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소영 장관은 "울산은 우수한 연구인재와 글로벌 대기업의 산업기반을 갖춘 기술창업의 최적지"라며 "청년의 아이디어와 대학의 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지고, 대기업과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과 '창업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은 UNIST 일정을 마친 뒤 경북 영천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제조기업과 안동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어 31일에는 영주 지역상권과 안동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 현장을 찾아 현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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