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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30일 육군항공사령부에서 2026 육군항공 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16개 부문 29명에게 포상했다.
경기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실시된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총 25개 대대가 참가했다. 헬기 특성에 맞는 주·야간 사격을 통해 선발된 5개 기종 약 200여 명의 최정예 조종사들이 기량을 겨뤘다. 특히 각 기종별로 경쟁하면서 현대전 양상을 고려한 대드론·야간사격을 시행하는 등 미래전을 대비한 대회로 평가됐다.
대회 결과, 편 소령과 송영일 준위가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제28대 탑 헬리건으로 선정됐다. 여군 최초로 탑 헬리건에 선정된 편 소령은 2011년 학사 56기로 임관해 2013년 코브라(AH-1S) 헬기 조종간을 잡고 첫 임무를 시작했다. 2015년 아파치 부대 창설TF에 소속돼 아파치 조종의 꿈을 키웠고 2018년 아파치로 기종을 변경했다. 현재는 12사단에서 항공작전장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편 소령은 "여군 최초 탑 헬리건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영예는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린 부대원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 미래전장을 주도하는 압도적인 항공작전을 수행하는 조종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으로 탑 헬리건을 2회 수상한 송 준위는 2001년 5월 준사관(회전익 136기)으로 임관해 코브라 헬기 조종사로 비행을 시작해 BO-105, 500MD를 거쳐 지금의 아파치까지 4개 기종의 조종자격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다. 지난 2015년에 개최된 27회 사격대회에서 500MD 헬기 조종사로 참가해 탑 헬리건에 선정된 바 있다.
송 준위는 "공격헬기 조종사로서 최고의 영예인 '탑 헬리건'에 2회째 선발돼 감회가 새롭고 함께한 대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국을 수호하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아파치 조종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1989년에 시작해 올해로 38회째를 맞고 있다. 항공전력의 전투기량을 검증하고 실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대회로 꼽힌다. 1999년부터 최고의 성적을 거둔 사수는 '탑 헬리건'으로 선정되며 국방부장관상을 수여했고 2002년부터는 훈격을 대통령상으로 격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