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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다변화 지속”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217억…전년比 11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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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10. 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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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사옥(최신 버전)
현대건설 계동사옥 전경.
현대건설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2% 증가한 22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1.3%에서 3.6%로 2.3%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올 3분기 잠정 순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 동기 31.7% 감소됐다.

매출은 7조8265억원에서 6조2406억원으로 20.3% 줄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기간보다 15.8% 줄었으나 연간 목표치(27조4000억원)의 70.7%를 달성했다.

올 3분기 신규 수주는 6조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5% 줄었다. 올해 누적 신규수주는 28조8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다.

현대건설은 미국 전기로 제철소, 포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 전략사업 중심으로 양질의 수주를 확대한 결과 연간 수주 목표(33조4억원)의 86.5%를 달성했다고 설명햇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99조5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건설의 약 3.6년치 일감에 해당한다.

현대건설은 수익성과 사업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태양광, 해상풍력 등 지속가능 에너지 사업과 데이터센터, 복합개발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하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선별 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결과 영업이익이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수행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및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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