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고 에너지·AI·반도체 특화교육 지원 등
석·박사급 전문인력 특강·현장 견학 추진
장학금·교육 기자재 지원은 추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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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와 신보, NIA,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강동고 등 6개 기관은 3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대구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자율형 공립고인 강동고를 지역 명문고로 육성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추진 검토 사항에는 교명을 바꾸는 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약기관은 강동고에 에너지·인공지능(AI)·반도체·연구개발(R&D) 등 특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활용한 특강과 홍보관 견학 지원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장학금과 AI 교육용 물품 지원 등은 추가 논의를 거쳐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재정적 지원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등에 우선 합의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활용한 강동고 특강을 경제경영연구소가, 공사 홍보관 견학 지원은 홍보부가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업 실적 점검과 향후 예산 지원 검토는 상생기획부가 맡는 구상이다.
이처럼 공공기관들이 교육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 협약에는 임직원 자녀의 입학특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협약서 초안에는 대구시와 대구교육청이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자녀의 입학전형 특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협력한다'는 조항이 명시됐다.
강동고에 입학전형 특례를 적용하려면 교육부 훈령(자율형 공립고등학교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훈령) 개정이 필요하다. 현행 훈령은 이 특례를 인구감소지역과 인구감소 관심지역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현재 교육부도 내부적으로 혁신도시 등으로 대상을 넓히는 개정을 내년 말 목표로 추진 중인만큼 대상지는 넓어질 예정이다. 다만 강동고까지 대상이 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공공기관의 교육 지원뿐 아니라 직원 자녀에게 별도의 입학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일반 학생과의 입학 기회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가스공사 측은 "입학 특례 전형 관련해 공사에서 요청한 바는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