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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鄭 ‘1월 합당’ 당내 투쟁 수단처럼 제기…전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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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11. 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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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통합하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어려워져"
"鄭, 당원 의사 묻는 절차 존중하고 문제 제기해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정청래 전 대표가 조국혁산당과 내년 1월까진 합당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당내 투쟁 수단처럼 제기됐다"며 "전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민티 07'에 나와 "갑자기 시한을 박아서 얘기하는 방식이 실제로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많은 분이 보는 것 같다"며 지난달 31일 정 전 대표가 주장한 혁신당과의 '1월 합당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딱 합당을 전제할 수도, 시기를 전제할 수도 없는 사안이다. 이번에도 선의의 통합, 어떤 진지한 논의 과정과 노력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당내 투쟁의 수단처럼 제기됐다"며 "정말로 1월에 통합하려고 생각한다면 저런 식으로 접근하면 상당히 어려워지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당원 주권을 강조해 온 정 전 대표가 당원들의 의사를 물어오는 과정과 절차를 존중해 가면서 문제를 제기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통합과 연대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는 전제하에 진보 정당과 다양한 연내 논의를 하고, 혁신당과는 정책을 포함해 어디까지 연대할 수 있느냐는 것에 대해 담당자가 있어서 논의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대표 시절의 합당론이 무산된 건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수렴하는 과정과 별도로 일방 선언식 발표와 절차가 무시됐던 것 때문"이라며 "정당의 합당이나 해산은 당원 주권적 결정이고, 당원들의 총의가 가장 응집해야 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발언에 친청(친정청래)계에서는 곧바로 반발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 대표를 겨냥하며 "올해 초 합당 제안을 했을 때 누가 반대했고 그 배후에 누가 있었는지 결국 누가 말아먹었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 이러지 말자"며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지난 시간을 모두 지켜봤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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