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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에 ‘청력 체크·케어’ 기능 탑재…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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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11. 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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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3·4 프로로 활용 가능
내년 초부터 업데이트 제공 예정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청력 체크·청력 케어 기능 식약처 허가 획득_(1)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에 탑재될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은 관련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갤럭시 버즈에 청력 체크·케어 기능이 탑재되면서다.

4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4 프로, 갤럭시 버즈3 프로를 '청력 체크', '청력 케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기능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내년 초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용자는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로 등록된 갤럭시 버즈의 '청력 체크' 기능으로 청력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임상 수준의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 방식으로 버즈를 착용한 사용자의 양쪽 귀를 각각 측정해 청력 저하 정도를 파악한다.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는 주파수별로 단일 음을 들려주고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측정하는 표준 검사 방법이다.

검사 결과는 보통 또는 경미·경도·중도·중고도·고도·고심도의 7단계로 분류된다. 사용자는 결과와 함께 필요한 조치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청력 케어는 청력 체크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사용자의 청력도에 맞춰 증폭해 준다. 특히 갤럭시 버즈는 글로벌 임상 표준 공식으로 인정받는 'NAL-NL2'를 적용했다. 이는 호주 국립음향연구소(NAL)가 개발한 보청기 처방 공식으로, 청력도를 기반으로 주파수별 최적 증폭량을 산출하는 데 사용된다. 개인의 청력 특성에 맞는 결과를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개인용 소리 증폭 제품 기능을 도입해 청력 지원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2021년엔 해당 기능이 난청 사용자의 일상 의사소통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검증을 거쳐 이번 '청력 케어' 기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지난 7월에 동일한 기능으로 허가를 획득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이번 식약처 허가를 통해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을 갤럭시 버즈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청력 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넓혔다"며 "갤럭시 생태계의 연결성과 디지털 헬스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된 건강 관리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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