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2026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거래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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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입점 형태는 백화점의 경우 특약매입(76.0%)이, 대형마트는 직매입(91.0%)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약매입과 임대을 거래 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26.1%, 대형마트 20.2%로 집계됐다.
백화점 업체별 최고 수수료율은 현대백화점이 38.0%로 가장 높았으며 AK·갤러리아(36.0%), 신세계(35.0%), 롯데(33.0%) 순이었다. 대형마트는 롯데마트가 26.0%로 최고 수수료율을 기록했고 홈플러스(25.0%), 이마트·하나로마트(20.0%)가 뒤를 이었다.
직매입 거래에서 유통업체가 가져가는 평균 마진율은 백화점 20.6%, 대형마트 21.0%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최고 마진율은 롯데마트(46.7%), 백화점 최고 마진율은 롯데백화점(33.3%)이 차지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백화점 입점업체 21.0%, 대형마트 입점업체 37.0%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 중에서는 홈플러스 입점업체의 매출 감소 응답률이 63.0%에 달해 다른 대형마트(26.0%~31.0%) 대비 두 배 이상 높았다.
한편 대형마트 입점업체의 5.0%는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90.0%가 홈플러스와의 납품대금 정산 지연 문제를 지목했다. 입점 중소기업들이 가장 희망하는 상생협력 확대 분야로는 백화점(43.0%)과 대형마트(37.5%) 모두 '수수료 인하'를 1순위로 꼽았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온라인 시장 성장과 내수 부진 속에서도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은 여전하다"며 "수수료와 납품대금 지급기한 등 거래 조건에 대해 유통업계와 중소기업이 함께 논의하고 자발적 상생협력을 확산할 실질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