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기회 부족했던 3040세대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
고려 팔만대장경 직접 보고 '천생연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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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나는 절로, 해인사'를 12월 5일부터 6일까지 경남 합천군 해인사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11월 3일 오후 2시에 시작했으며 16일 오전 10시에 마감한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와 만남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한다. 비슷한 연령대의 미혼남녀가 서로의 일상과 가치관을 이야기하고 자연스럽게 교류하도록 기획됐다.
해인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법보사찰이다. 참가자들은 가야산에 둘러싸인 사찰의 자연환경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평소 직접 보기 어려운 해인사 장경판전 내부의 팔만대장경을 살펴보는 일정도 갖는다.
팔만대장경 앞에서 천생연분을 찾는 이번 해인사 편은 상대적으로 참여 기회가 적었던 30~40대를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으로 정했다. 기존 프로그램이 2030세대 중심이었다면, 만혼을 꿈꾸는 3040세대에게도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컸던 것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참가 자격과 모집 인원 등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은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팔만대장경을 조성했던 선조들의 뜻을 이어 '나는 절로' 역시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한다는 마음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동참해 좋은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륜스님도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편안하게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는 절로는 건강한 가정을 꿈꾸는 남녀가 자연스운 만남을 갖도록 돕는 조계종의 '오작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된 커플은 93쌍이며, 5쌍이 결혼에 성공해 첫 아이를 낳은 부부도 나왔다. 결혼을 앞둔 커플도 7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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