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체들도 “날 좀 보소”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업체들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완성차 5사의 시장쟁탈전에 참여하고 있다.

5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국내 완성차업체들처럼 대대적인 가격할인마케팅은 펼치지 못하지만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자발적 리콜 등 고객만족을 통한 시장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하랄트 베렌트)는 마이바흐 고객들을 대상으로 2개(용답, 서초) 지정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마이바흐 고객 초청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하는 이 서비스는 독일에서 마이바흐만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마이바흐 서비스 엑스퍼트가 직접 방한해 고객에게 일대일 맞춤형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 경쟁사와 차별화 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또 2008년 7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생산된 M-Class의 자동 후면 게이트 업그레이드를 위해 전국 19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와 익스프레스서비스를 통해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안영석)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원도 용평 리조트와 대관령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로드 드라이빙 행사 ‘2009 짚 캠프’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시소코스, 바위코스, 사면로 코스 등 9가지 코스로 구성된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을 통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오프로드 드라이빙 기술을 익히게 된다.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짚 차량의 탁월한 오프로드 드라이빙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크라이슬러의 짚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 치기라 타이조)는 환경재단과 함께 전국 9개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 12회 렉서스 환경학교’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전국 9개 지역의 해당 딜러가 함께 참여하는 ‘렉서스 환경학교’는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건강한 먹을 거리, 에너지, 기후변화 등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별 눈높이에 맞는 강좌와 각 주제별 실습을 통한 체험과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BMW그룹 코리아(대표 김효준) 또한 오는 8일까지 BMW와 MINI 라이프스타일 키즈 용품의 20%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어린이용 자동차뿐만 아니라, 주니어 티셔츠, 가방, F1 테디베어 인형 등 다양한 품목도 포함됐다. BMW 키즈 용품은 전국 BMW 서비스센터 또는 BMW 온라인샵 (www.bmwshop.co.kr)에서 구입가능하며, MINI의 경우 MINI 전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MINI라이프스타일 키즈 용품과 함께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포토 콘테스트도 개최하고 있다. 참여는 이메일([e-mail])로 가능하며, 당첨은 5월 18일 개별통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