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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6개국 1563명의 학생이 참가해 과학, 수학, 기술 분야에서 경합을 벌인 인텔국제과학경진대회에서 한국 학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이근홍(한국과학영재학교 3), 오승현(민족사관고등학교 3), 김동찬(한국과학영재학교 3), 최기석(한국과학영재학교 3), 김지현(대전국제학교 11), 윤희수(대전월평중학교 3) 학생. |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미국 네바다에서 열린 인텔 ISEF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 오승현 군(18), 대전국제학교 김지현 양(17),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최기석(17) 김동찬 군(16) 등 4명이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6개국 1563명의 학생이 참가해 과학, 수학, 기술 분야에서 경합을 벌였다.
대전국제학교의 김지현 양은 ‘휴대폰에 집적되는 UHF RFID 리더용 사행 안테나의 설계와 측정’으로 ENG 부문 3등을 수상했다.
또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최기석 군과 김동찬 군은 한 팀을 이뤄 ‘C형 간염 바이러스 코어 단백질에 의한 종양억제유전자들의 발현 저해기전’에 관한 주제로 팀프로젝트 부문 3등을, 민족사관고등학교 오승현 군은 ‘새로운 T-type Ca2+ Channel Blocker의 고안 및 합성’에 관한 주제로 미 화학 협회(American Chemical Society)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인텔 ISEF는 매년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선발된 1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입상자들에게는 총 미화 400만 달러 이상의 상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크레이그 배럿 인텔 회장은 “인텔 ISEF의 목표는 젊은 세대의 학습 성취감을 고양시키는 것”이라며 “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 수상자들을 보고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