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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네티즌에 뭇매 “4G상품도 음란하니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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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현 기자

승인 : 2011. 08. 25. 13:36

[아시아투데이=송지현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성부)가 일부 가요를 '청소년유해물'로 판단하자 네티즌들의 쓴소리가 거세다.

25일 오후 1시 29분 현재 여성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이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인 '열린발언대'를 통해 여성부를 풍자하는 글을 쓰고 있기 때문.

네티즌들은 "바나나를 수입금지 해 달라. 민망하다", "4G상품들은 발음이 음란하니 없애달라", "전복과 조개등 해산물은 이상한 생각이 드니 먹지 못하게 해 달라"등 여성부를 비꼬는 글을 계속해서 게재하고 있다.

앞서 여성부는 지난 16일 청소년보호위원회 본심의에서 남성그룹 2PM의 '핸즈업', 10cm의 '아메리카노'등 일부 가요가 술과 담배를 권장하는 내용을 포함했다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판정했다.

네티즌들의 거센 반응에 여성부는 "가사에 술과 담배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판단하지 않는다"며 "가사의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해 유해약물의 효능,제조방법, 사용 등을 조장하거나 매개할 경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심의,결정한다. 심의기준이 자의적이라는 지적을 수용해 현재 음반심의기준을 구체화한 음반심의세칙을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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