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안팎에서 갈피를 못 잡는 동안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8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중소형주 펀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및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중소형주 펀드는 0.47%로 펀드 유형별 수익률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비중이 높은 코스피 중형주가 0.39% 상승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21%, 0.27%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K200지수가 0.10% 하락하면서 이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0.11%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15%와 0.20%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2%, 0.24%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삼성 중소형FOCUS증권투자신탁1'이 한 주간 3.5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이 '라자드 코리아증권투자신탁'이 3.17%를 기록했고, '미래에셋 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1'이 2.71%를 기록했다.
한편 KDB자산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KDB 코리아베스트하이브리드증권투자신탁'과 'KDB 코리아베스트증권투자신탁'에는 각각 630억원과 330억원 자금이 들어와 주간 잔고증가 상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