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고3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이 ‘수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전문기업 이투스교육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험생 7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14 대입과 관련해 수험생의 입장에서 가장 걱정되는 내용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수시전형 확대 및 지원 전략’이라고 답한 수험생이 44.9%(33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EBS 연계율과 난이도 변화’(27.5%·207명), ‘수능 A/B형 난이도 선택’(26.0%·196명), ‘각 과목별 출제 경향의 변화’(24.7%·186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시 선발인원이 전체모집인원 중 2012학년도에는 62.1%, 2013학년도 62.9%, 올해 66.2%로 매년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정시 경쟁률이 상승하고 목표대학의 합격 커트라인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인식에서 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A·B형 분리 수능으로 인해 상위 등급을 따내기가 어려워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수시 지원에 대한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올해는 분리 수능 첫 해라서 정시에서의 합격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시에서 승부를 보려는 경향도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