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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더그랜드(The Grand)가 11일 그의 음악 커리어에 한 획을 그을 첫 번째 디지털 미니 앨범을 발매했다.
작사 작곡 편곡뿐만 아니라 모든 악기 연주와 오케스트레이션, 믹싱, 마스터링까지 혼자 해내는 더그랜드의 이번 앨범에는 ‘청춘’을 테마로 한 총 8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대 안녕’은 가슴에 묻어 두었던 한 사람을 단념해 나가고 이별을 받아들이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화려한 편곡 기법이나 기교 보다는 더그랜드의 담담한 창법을 통해 슬픈 감성을 극대화 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데이(Day) 샤인(Shine) 이성령 송지(SongG)등 동료 가수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KBS 2TV ‘톱(TOP)밴드’ 시즌1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밴드 업댓브라운(Up That Brown)의 멤버 장건웅이 트롬본 세션으로 참여했다.
그간 송지 군호 약국 등 소속사 메디슨뮤직 가수들의 프로듀서로 더욱 많은 활동을 펼쳐왔던 더그랜드는 이번 미니 앨범을 통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음악 작업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그랜드는 MBC ‘나는 트로트 가수다’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MBC ‘대학가요제’ 등의 믹스와 마스터를 맡았고 여러 가수들의 앨범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한 데 이어 최근에는 드라마 ‘굿닥터’ OST에도 참여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