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김명환 위원장 등 13명의 철도노조 집행부의 이번 파업에서의 역할이 크고 도피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기한 내에 철저히 조사해서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속영장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이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으며, 지금으로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앞서 자진 출석한 16명의 철도노조 지역본부 간부들에 대해서는 8명만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경찰은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용산경찰서 등 시내 경찰서로 호송한 뒤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