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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아파트’ 불황에도 인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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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웅 기자

승인 : 2014. 02. 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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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가까울수록 매매가 ↑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역세권 아파트가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출퇴근 교통대란이 심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구가 많아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짙게 나타나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다른 지역에 비해 시세하락 폭이 적고 수요가 꾸준해 실거주 및 투자 목적 수요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

실제 역세권 아파트들은 역과의 거리에 따라서 매매가에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5일 KB국민은행 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서울 강북지역 역세권 아파트인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래미안6단지'(2006년 11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매매가는 지난 1월 기준으로 5억500만원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이 가깝다. 

반면 길음역과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2010년 6월 입주)은 같은 면적과 같은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4억9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의 공덕역에서 가장 가까운 '메트로디오빌'(2005년 입주)의 1월 기준 평균 매매가는 3.3㎡당 1722만원이다. 

이곳에서 한 블록 가량 떨어진 '신공덕e편한세상'(2007년 3월 입주)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1702만원이다. 메트로디오빌이 더 오래된 아파트임에도 가격이 더 높게 형성돼 있다.

이처럼 역세권 아파트가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분양 중인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가깝다. 5호선과 6호선, 경의선, 공항선이 교차되는 공덕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트리플역세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업무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광화문, 여의도, 종로 등의 도심업무지구와 직선거리로 3㎞ 이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역세권 아파트는 상업, 커뮤니티 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형성돼 있어 수요층이 탄탄하다"며 "불황에도 시세 하락폭이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고 시세차익도 노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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