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한국 국회가 16일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을 가결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헤이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번 특별협정으로 한국은 주한미군의 군수와 근로, 건설분야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한·미 양국이 한반도 연합방위에 필요한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음을 분명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별협정은 1991년 이래 한반도 방위를 위한 한·미간 책임분담의 축으로 기능해왔다”며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재균형’ 전략을 추구하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2018년까지 향후 5년간 적용할 제9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