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제2의 스타벅스', 스스로 성장하는 '골목'이 꿈을 꾼다
    ‘제2의 스타벅스’, 스스로 성장하는 ‘골목’이 꿈을 꾼다도시의 작은 골목에서도 유명한 브랜드를 꿈꿀 수 있다. 세계 최대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시애틀 마켓의 작은 커피숍에서, 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는 인구 8000명의 소도시 스웨덴 알름홀트에서 시작했다. 포틀랜드 골목의 신발 가게는 스포츠 브랜드 1위 ‘나이키’를 낳았다.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바로 지역만이 가진 환경과 스토리를 담아 지역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세계 굴지의 대기..
  • [칼럼]저기 가는 저사람 조심하세요
    꽤 오래전, 인문학을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 과목을 개설한 적이 있다. 인문학에 일천한 필자가 운영하기엔 깜냥이 부족했지만, 학생들과 같이 고민하며 토론을 이끌어 보려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흔히들 인문학을 ‘낯설게 보기’라고들 한다. 인문학자들은 프레임 안에서 사고하기보다 틀 바깥에서 사유하길 권한다. 말하자면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는 ‘삐딱선’을 타보자는 모토 하나만으로 시작한 토론 수업이었다.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면서 토론을 이어가는..
  • [기고]주자의 풍수와 효의 실천
    조선은 유교를 국시로 삼은 나라다. 조상 숭배와 효를 제일의 덕목으로 여겨 이를 적극 장려했으며, 음택풍수를 통해 효를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음택풍수를 통한 효의 실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이 바로 중국 송대의 유학자 주자(1130~1200)이다.주자는 성리학을 집대성해 훗날 중국뿐만 아니라 조선의 유학과 정치·경제·문화 등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풍수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여러 곳에서 자신의 풍수적..
  • [칼럼] 스타리아 밴 출시, 선택지 넓어진 친환경 LPG화물차
    지난겨울 국내외 기상 여건은 전년보다 나빴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처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지만, 국내 배출량 감소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수송부문에서 미세먼지 주배출원인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줄이는 데 방점을 두고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도록 하거나..
  • [칼럼] 무주택자 LTV·DTI 대출규제 완화해야
    계층 간 ‘주거양극화 해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시대정신임에 분명하나, 현행 대출규제 안에서는 무주택자나 청년세대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무주택가구 현황을 보면, 2015년 841만 가구에서 2019년 889만 가구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무주택가구 비율은 전국이 44%, 서울이 51%로 전체 가구의 절반 정도가 다주택자가 제공하는 전월세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지금처럼 주택가격이 급등하는..
  • [이효성 칼럼] 정신승리의 심리학
    ‘정신승리’는 본래 경기나 경합에서 겨루어 패배했으나 자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은 지지 않았다고 정당화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오늘날 이 말은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대립적이거나 경쟁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불리함이나 열등함을 부정하면서 상대의 유리함이나 우월함을 폄하하고 그를 멸시함으로서 정신적으로 위안이나 만족을 얻는 행위를 뜻한다. 정신승리는 바꿀 수 없는 불리한 현실을 관념으로 극복하는 방법으로 이는 곧 현실을 왜곡한 망상에 의한 승리이..
  • [칼럼] 해외건설과 중대재해처벌법
    지난 4일 기준 해외건설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한 80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동 시장에서 34억 달러, 아시아 20억 달러, 태평양 및 북미 시장에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산업 설비 부문에서 52억 달러, 건축과 토목 부문에서 각각 10억 달러와 8.8억 달러를 기록했다. 351억 달러를 기록한 작년과 비교해 다소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올해 수주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벌써 들려 온다.이는 코로..

  • [여의도 칼럼] 파멸 언저리까지 간 양안 관계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영 심상치 않다. 파멸 언저리 가까이로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국지전까지 벌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보인다.현재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누구도 양보하지 못할 상황이다. 양보하는 순간 완전 종이호랑이가 돼 상대에게 확실하게 꼬리를 내리게 된다.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국제 사회의 비웃음도 사게 된다. 특히 지난 세기와 금세기에 걸쳐 100여 년 가까이..
  • [기고] 조선왕조의 적통 계승을 통해 본 음택 풍수
    세종은 자신의 왕릉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당대 풍수학자인 최양선(崔揚善)에게 무시무시한 얘기를 들어야만 했다. 물길이 새의 입처럼 갈라졌다는 이유로 ‘손이 끊어지고 맏아들을 잃는다(絶嗣損長子)’고 하는 험악한 주장을 한 것이다. 범인(凡人)이 아닌 살아있는 왕의 능지에 혹평의 정도를 넘어 악평을 늘어놓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그의 주장이 정확하게 들어맞았다는 점이다. 그 전에 문종의 세자비(단종의 모친) 능지를 안산에 정하는 과정에서도..
  • [김효겸 칼럼] 4차 산업혁명과 대학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할 수 있다. 대학에서 양질의 인적자원을 길러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이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인재를 양성하기에는 현재의 대학의 형편이 너무도 어려운 실정이다.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인재를 길러내는 340여 개 대학 중 80%가 사립대학인데 이들 사립대학이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 중 일부 10여 개 사립대학은 적립금이 수천..
  • [칼럼] 경제적·전략적 파트너로서 인도
    인도는 발전도상국들 가운데 앞으로 크게 발전할 수 있고 인구와 영토의 크기로 보아 경제 파트너로서의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나라다. 무엇보다 인도는 우리의 경제 파트너로서 아주 유리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나아가 전략적인 차원에서도 우리는 인도와 우호적이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야할 필요가 있다.무엇보다 국제정치적 역학이라는 측면에서 인도가 경제 파트너로서 점점 더 유리해지고 있다. 세계 패권국인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 [기고]한·아시아 협력을 통한 비래해충 방제체계 구축
    비래해충(飛來害蟲)은 외국에서 국내로 날아오는 해충을 의미한다. 멸구, 나방 형태의 비래해충은 기류를 타고 이동한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비래해충은 대부분 동남아시아, 중국을 거쳐 왔다. 비래해충 유충은 크기가 작고 작물의 줄기 안쪽에 서식하기 때문에 단순 관찰만으로는 확인이 쉽지 않다. 대부분 개체군 밀도가 최대화되는 시기에 발견돼 방제 등의 조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벼농사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주로 벼에서 비래해충 피해가 발생한다. 벼..
  • [조향래 칼럼] '청송의 역발상'
    미국 샌프란시스코만 한 가운데에 있는 알카트라즈 섬은 ‘아름다운 감옥’이라는 별칭을 지녔다. 숀 코넬리와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더록’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지금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 관광 코스가 되었지만 과거에는 연방 주정부의 형무소로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악마의 섬’이었다. 투옥된 죄인 또한 악명 높은 흉악범들이 많았다.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세상에는 알카트라즈에 버금가는 지옥같은 감옥이..
  • [칼럼] 산불,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예방·대비해야
    산불,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로 예방·대비해야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핀란드(73.1%), 일본(68.5%), 스웨덴(68.4%)에 이어 4번째로 산림 비율(63.2%)이 높은 산림 강국이다. 산림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 환경개선 효과가 크다. 토양의 침식을 막아주고 산사태, 가뭄 방지 등에도 큰 도움을 준다. 세계 유수 과학자들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 [칼럼]아버지의 거짓말
    ‘빅 피쉬’는 거짓말에 대한 영화다. 팀 버튼 감독은 ‘에드워드 블룸’이라는 인물을 소환해 ‘아버지의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영화는 대니엘 앨리스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소설이 주는 감동을 넘어, 팀 버튼 특유의 몽환적인 장면연출로 관객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 마디로 인생 영화로 삼고자 하는 이들이 줄을 서게 만드는 힘이 있다.‘빅 피쉬’는 뮤지컬로도 상연된 바 있다. 공교롭게도 개봉 시기가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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