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링컨, 시리아 과도정부에 포용적 정권 이양 촉구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3년 세습독재정권을 물리치고 들어선 시리아 과도정부에 포용적인 정권 이양을 촉구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 위치한 킹후세인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향해 "(시리아의 정권 이양 과정은) 포용적이고 비종파적이어야 한다"며 "여성과 소수민족을 포함한..

  • 빅터 차 "주한미군·관세·반도체 영향 트럼프 출범 시기 한국 혼란, 최악의 시나리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지정학·외교정책 담당 대표 겸 한국석좌는 12일(현지시간)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및 탄핵 정국 등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 시기에 한국에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차 석좌는 이날 CSIS의 온라인 대담 '캐피털 케이블'에서 전날 CSIS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전직 참모들을 만났다면서 "그들은 트럼프의 첫 100일이 아니라 첫 100시간에 한국에 영향을 미..

  • 미 텍사스, 캐나다 벤쿠버, 10만달러로 폭등 비트코인 비축 추진
    미국 텍사스주 의회는 12일(현지시간)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주정부의 전략적인 자산으로 비축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캐나다 밴쿠버시 의회는 이날 비트코인 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지오바니 카프리글리오네 텍사스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날 '텍사스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법(Texas Strategic Bitcoin Reserve Act)'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주의회가 밝혔다. 이 법안은 텍사스주에서 세금이나 행정..

  • 트럼프, 국영방송 '미국의 소리' 대표에 캐리 레이크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미 정부 지원 언론사인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VOA)'의 대표로 폭스뉴스 기자 출신 강경파 공화당원 캐리 레이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를 알리면서 "레이크는 가짜뉴스 미디어가 퍼트리는 거짓말과 달리 자유와 해방이라는 미국의 가치를 세계에 공정하고 정확하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의 지지자인 레이크..

  •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트럼프 선정"
    미국 매체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선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11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 3명의 말을 빌려 "트럼프 당선인이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잡지 표지 공개를 축하하기 위해 그가 12일 아침 뉴욕증권거래소의 개장 종을 울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한 후에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에 올..

  • 포브스 '세계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부진·최수연…전년比 3계단씩 하락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여성 파워 리스트 100인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발표했다. 한국인 중 명단에 포함된 여성으로는 이 사장이 85위, 최 대표가 99위를 기록했다.지난해 발표한 리스트에도 들었던 두 사람은 각자 올해 순위가 3계단씩 하락했다. 1위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 美 보험사 CEO 총격범 지지 여론 확산…머스크, 의료체제 비판 선언문 공유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브라이언 톰슨 보험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루이지 만조니(26)에 대한 일부 지지 여론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과거 척추 수술을 받고 수년간 허리 통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미국의 의료비가 비싸다며 불합리한 구조의 보건의료시스템 때문에 보험사만 이윤을 챙기고 있다고 비판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의료시스템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만조니의..

  • 美 국방부, 한국 탄핵 정국 北 도발 가능성에 "악용 말아야"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한국의 탄핵 정국을 이용해 도발하면 안 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사브리나 싱어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해군이 정치적 혼락 속의 한국을 도발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현재 한국에서는 민주적 정치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어떤 행위자도 이를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아울러 한미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는 "그렇다"며 "협력과 대화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싱..

  • 트럼프발 2차 관세전쟁 예고에 중국, 위안화 약세 용인으로 대응하나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가 출범하는 내년에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이같이 전하고,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징벌적 무역 조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더 큰 경제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이 설명했다고 알렸다.◇ 로이터 "중국, 트럼프발 2차 관세전쟁 대비 위안화 약세 용인 검토" "위안화 약세로 중 수출..

  • 미 FBI 국장, 트럼프 취임 전 사퇴...트럼프, 후임 지명에 임기 남기고 퇴진
    크리스토퍼 레이(57)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내년 1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이전에 사퇴한다.레이 국장은 11일 FBI 직원들과의 면담 행사에서 "수주간 숙고한 끝에, 현(조 바이든) 행정부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 봉직하고 물러나는 것이 FBI에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고 FBI가 성명을 통해 전했다.◇ 레이 FBI 국장 "바이든 행정부 임기 끝나는 내년 1월까지 봉직"레이 국장은 "내 목표는 여러..

  • 미 물가 반등세 불구, 연준 12월 금리인하 확실시...나스닥, 사상 첫 2만 돌파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지난 9월 2.4%로 둔화했다가 10월 2.6%로 오른 데 이어 11월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월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중순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선을 넘어 마감했다.◇ 1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 반등세.....

  • "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곧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하기로 결정하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올해 이 141억 달러(약 20조원) 인수 제안을 검토해왔고, 22일이나 23일쯤 바이든 대통령에게 결정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전원 합의된 결론을 내지 못했을 경우 대통령이 15일 이내 최종 결정을 발표하게 된다.CFIUS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 등이 국가..

  • 美 건보사 CEO 총격범 쪽지에 "기생충들 당해도 싸"…경찰, 모방 범죄 우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브라이언 톰슨 보험 부문 최고경영자(CEO)를 거리에서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루이지 만조니(26)가 자신을 부패한 업계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소셜미디어에서 이와 유사한 표적 폭력을 장려하는 게시물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경찰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펜실베이니아에서 만조니를 체포하던 당시 함께 발견한..

  • 트럼프, 고율 관세 '채찍' 이어 1조4000억짜리 '당근' 조건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 10억달러(1조435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사업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를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느 사람이든 기업이든 미국에 10억달러나 그 이상 투자하면 인허가를 완전히 신속하게 받을 것이다. 여기에는 모든 환경 허가가 포함되지만, 결코 환경 분야로 제한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의 '약속'은 해외..

  • 한미 재계, 첨단산업 협력 위한 정책 안정성 촉구...한미재계회의 5년만 미 개최
    한·미 재계는 10일(현지시간) 한·미 간 첨단산업의 지속적 협력을 위한 정책의 안정성을 촉구하고, 배터리·반도체·원자력·조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미국상공회의소(USCC)는 이날 워싱턴 D.C. 미국상의에서 제35차 한·미 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고 한경협이 밝혔다.한·미 기업인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의 무역 및 투자의 기하급수적 증가, 상호 이익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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