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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기는 역사적 전환점"

    일본은행이 19일 17년 만에 금리인상 조치를 취하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평가는 한마디로 '일본 금융정책이 정상화의 길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았다'는 것이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이날 금리인상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며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이뤄진 금리인상으로 그동안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이례적인 대응으로 일관해온 일본 금융정책이 정상화를 향해가는 큰 전환점..

  • 한숨 돌린 中, 지난해 결혼 건수 10년 만에 증가

    MZ 세대의 연애 및 혼인 기피와 이로 인한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던 중국이 지난해 10년 만에 처음인 결혼 건수의 증가로 겨우 한숨을 돌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금세기 들어 폭발적으로 감소한 결혼 건수로 볼 때 향후 긍정적 상황이 계속 이어지리라고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19일 전날 민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결혼에 골인한 커플은 전년의 68..

  • "인구 더 늘면 재앙"…호주, 이민 규제 목소리

    지난 1월 해외에서 호주로 유입된 인구가 역대 최고인 5만5000명에 이르면서 더 이상의 인구 증가는 호주인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는 현지 경제학자의 경고가 나왔다. 호주 온라인 매체 뉴스닷컴은 19일 치솟는 임대료와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해외 이주민의 숫자를 이전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정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해외 이주민 유입은 줄지 않고 있다면서, 인구 증가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생각은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 미·일·필리핀 정상협의체 내달 11일 출범

    미국이 내달 11일 일본, 필리핀과 정상회담을 열고 3국간 정상협의체를 출범시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해 제1차 미·일·필리핀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3국 정상은 역사적인 우정, 굳건한 경제관계, 민주적 가치에 대한 공유뿐 아니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공동비전을 토대로 3국간 파트너십을 진전시킬 예정이..

  • 브라질 체감온도 62도, 또 최고기록 경신… 원인은 기후변화와 엘니뇨 심술

    브라질에서 체감온도 6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연일 최고기록이 깨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브라질 동남부의 대도시 리우데자네이루의 체감온도는 62.3도까지 치솟았다. 리우가 체감온도 계측을 시작한 2014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59.7도를 기록한 리우의 체감온도는 16일 60.1도를 기록하면서 60도를 넘어선 후 기록갱신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리우 재난경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리우에서 최고온도는 4..

  • 미-이스라엘 워싱턴서 '라파 지상전' 담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한 달여 만에 이뤄진 통화에서 라파 지상전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인 뒤, 네타냐후 총리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 협상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군사, 정보, 인도주의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협상은 며칠 안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정부는 팔레스타인 피난민이 150만 명에 달하는 라파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

  • 항소 공탁금 6700억원 마련 못한 트럼프, 자산 압류 위기...대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이 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항소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최소 4억5400만달러(6000억원)에 달하는 항소심 공탁금 전액을 마련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벌금형의 집행을 일시 중단하거나 공탁금을 1억달러(1335억원)로 낮춰달라고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은 지난달 16일 트럼프 전 대통령 및 트럼프 그..

  • 한·일·독 등 6개국, 상업용 스파이웨어 대응 미국 주도 공동성명 동참

    한국·일본·독일·핀란드·폴란드·아일랜드 등 6개국이 상업용 스파이웨어 확산과 오용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등 11개국의 공동성명 발표에 동참했다. 한국 등 6개국은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스파이웨어에 대한 강력한 보호 방안과 절차를 확립하고,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사용될 기술의 수출을 방지하며, 스파이웨어 확산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글로벌 사이버 전..

  • 일본은행, 17년만에 금리 인상...마이너스 금리 종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내고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뿐 아니라 중앙은행이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면서 국채 시장 금리를 직접 통제하는 장단기 금리 조작(수익률곡선 제어·YCC), 사실상 중앙은행이 자국 기업 주식을 사들여 증시를 떠받치는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등 위험자산을 사들이는 대규모..

  • 13년 집권 中 시진핑 러 푸틴에 축하 메시지

    12년째 집권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최근 실시된 선거에서 '30년 집권'을 확정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18일 축전을 보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최근 몇 해 사이 러시아 인민은 단결해 도전을 극복했다. 국가 발전과 진흥의 길로 꾸준히 전진했다"면서 "당신이 재차 당선된 것은 당신에 대한 러시아 인민의 지지를 충분히 보여..

  • 韓은 臺 초청하지 말아야, 中 또 하나의 중국 강조

    중국이 18일 한국에서 막을 올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 인사가 참가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신임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이 대만 당국을 소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초청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어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다.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분할 불가..

  • 가석방 후 고향 찾은 탁신…"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꾀병 의혹 부인

    십 수 년 간의 해외도피 생활 이후 가석방 된 탁신 친나왓 태국 전(前) 총리가 첫 공개 일정으로 자신의 고향인 치앙마이를 찾았다. 온갖 특혜 의혹을 일축한 그는 "아픈 척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내 일거수일투족이 아니라 더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꾀병' 의혹을 부인했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탁신 전 총리는 지난 14~16일 자신의 고향인 치앙마이를 찾았다. 지난달 18일 가석방된 이후 첫 공개일정이자 17년만의 고향 방..

  • 日 내각 지지율, 기시다의 정치개혁 약속에도 또 20% 하회

    일본 내각 지지율이 불법 정치자금 모금 문제와 관련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거듭된 사과에도 여전히 20%선을 밑돌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1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지난 조사 때(14%)보다 3%포인트 오르기는 했지만 2개월 연속 20%선을 하회했다는 점에서 기시다 총리에게는 다소 실망스런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해..

  • 中 1~2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예상 웃돌아

    중국의 올해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모두 예상치를 넘어섰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이 국가통계국의 발표를 인용해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 평균치 5.0%와 작년 12월의 6.8% 증가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약 2년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소비의 척도인 소매판매 역시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해 예상치 5.2%를..

  • 우버, 호주 택시·렌터카 기사에 2373억원 배상

    세계적 차량공유기업 우버가 오랜 기간 분쟁을 벌여왔던 호주 택시·렌터카 업체와 기사들에게 1억7800만 달러(약 2373억 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우버와 택시·렌터카 기사 8000명을 대리한 로펌 모리스 블랜번이 배상액에 합의하면서 빅토리아주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집단소송은 취하됐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리스 블랜번 대표변호사 마이클 도널리는 2012년 우버가 호주 시장에 진입할 당시 택시·렌터카 업체와 기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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