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北, 금강산 남측 골프장 건물 철거 진행…책임 묻겠다“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인 아난티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을 철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통일부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특구 내의 상당 시설이 철거되거나 철거 중"이라며 "이러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구 대변인은 "현재 이산가족 면회소를 포함해 일부 시설만 철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

  • 러시아 국방장관, 방북 마쳤다…김정은 "변함없이 지지"
    북한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1박2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평양을 떠났다.노동신문은 1일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연방 군사대표단이 11월 30일 평양을 출발하였다"며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이들을 환송하는 의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벨로우소프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국방부 대표단은 전날 평양 순안공항에서 북한 노광철 국방상과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

  • "북한, 러 파병 대가로 연 3348억 받을 것…대부분 김정은 통치자금으로"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군 1만여 명이 연간 2억4000만 달러의 수당을 러시아 측으로부터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 대부분이 북한 주민들이 아닌 김정은의 통치자금 및 정권 안정을 위해 사용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국방부 차관 출신 신범철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반도 국제정세 변화와 우리 안보법제 개선방향'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신 위원은 이날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부터 얻을 수 있..

  • 김정은, '선대흐리기' 본격화… 김일성 상징 '태양·주체' 축소·삭제
    통일부는 북한 김정은이 '김일성.김정일' 흔적을 축소하는 이른바 '선대 흐리기' 정책을 통해 자신의 독자적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분석했다. 특히 북한은 '김정은 강국' 등의 표현을 최근 들어 자주 쓰고 있다.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한 '국가성'을 전면에 내세워 대남·대미 적개심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은이 곧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논리로 주민 세뇌도 가속화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

  • 北, 우리가 만든 ’개성공단 전력 공급용 송전탑‘ 철거 착수
    북한이 개성공단에 전력을 공급하고자 한국이 건설해 준 송전탑들의 송전선을 정리하는 등 철거 작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 수 명이 지난 24일부터 경의선 일대 송전탑에 올라가서 일부 송전선들을 자르는 모습이 군 감시자산에 포착됐다. 철탑 형태인 송전탑은 북한이 지난달 15일 폭파한 군사분계선(MDL) 바로 북쪽 지점부터 개성공단까지 연결되는 경의선 도로에 수백 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남측 문산에서 북한 평화..

  • 김정은, 트럼프 2기와 협상 어려울 듯…“확신한건 적대적 대북정책“
    북한 김정은이 과거 미국과 협상을 통해 결국 적대적 대북정책을 확신하게 됐다며 향후 미국 신행 정부와 협상 가능성을 차단했다.22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21일 평양에서 열린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4' 개막식 기념연설에서 "우리는 이미 미국과 함께 협상주로의 갈 수 있는 곳까지 다 가보았으며 결과에 확신한 것은 초대국의 공존의지가 아니라 철저한 힘의 입장과 언제 가도 변할 수 없는 침략적이며 적대적인 대조선(대북)정책..

  • 北 “유엔 인권결의안, 美의 채택 놀음…실상 왜곡 날조"
    북한 외무성은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채택한 북한인권 결의안에 대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주도하는 인권결의 채택 놀음을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락인하며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주장했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2일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결의안은 실상을 왜곡 날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건전한 문화와 륜리도덕을 지키기 위한 립법 조치들까지 걸고 든 것은 자주권 존중과 내정 불간섭을 중핵으로 하는..

  • '러 대도시-평양' 직항노선 증편 합의… 러·북, '경제공동위' 의정서 조인
    평양을 방문한 러시아 정부 대표단이 북한과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경제공동위) 제11차 회의 의정서'에 조인했다고 노동신문이 21일 전했다.노동신문은 이날 "(러·북) 조인식이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렸으며,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자연부원생태학상(천연자원부 장관)이 의정서에 수표(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서 조인식엔 노동당 평양시당위원회 비서 리명철이 배석했다. 러 측에선 표트르 톨스토이 통합러시아당 모스크바지..

  • IAEA "북한, 핵실험 지원 준비완료…영변 핵시설 계속 가동“
    국제 핵 비확산 감시 기구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중대한 변화의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핵 실험을 지원하기 위한 준비는 완료된 상태"라고 분석했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이사회 모두발언에서 "IAEA는 북한 핵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감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로시 총장은 지난 9월 김정은이 방문한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이..

  •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 '3대 인권악법' 폐지 촉구
    김정원 정권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말살 정책을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채택됐다. 북한인권결의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 연속 채택됐다. 이번 결의안은 한국을 포함한 61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21일 외교부는 유엔 총회 3위원회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본부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는 다음달 중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된다. 북한인권결의안은 2016년..

  • 러-우 확전 양상... '추가파병' 암시한 김정은, '핵무력강화' 겁박 이유
    북한군이 러·우 전쟁 최대 격전지인 '쿠르스크' 전투에 투입됐다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여기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추가 파병을 암시하면서 러·우 전쟁은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러·북 군사연합을 규탄·압박하고 있는 한·미·일에겐 보란듯이 '핵무력강화'를 재천명했다. 지금의 '러·북' 대 '한·미·일' 대결 구도를 부각하면서 곧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파격적인 대북정책 변화를 유도하는 메시지로 분석된다.20일 국가정보원은 러시아에서 적..

  • 방북 '러 대표단', 해방탑서 한국전쟁 '소련군 전사자' 추모
    북한과 러시아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제11차 회의가 평양에서 19일 개최됐다. 이들은 평양 해방탑을 찾아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소련군 장병을 추모하는 등 친선활동도 이어갔다.노동신문은 20일 "회의에선 지난해 진행된 제10차 회의 의정서 이행 정형이 총화(결산)됐다"며 "동력·농업·과학기술·교육·보건·관광 등 각 분야에서의 다방면적인 쌍무협조사항이 구체적으로 토의됐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엔 북한 대표단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과..

  • 北파병군 수당 노동당 39호실 귀속… "목숨값도 약탈 야만적"
    북한이 러시아로 파병한 군인들의 전투수당을 모두 조선노동당 39호실로 귀속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전투수당 대신 '노동당 입당'이나 '영웅 칭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본지와 통화에서 "북한 내부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결과 북한 김정은 정권이 러시아에 파병한 군인들에게 차려지는 전투수당을 모두 노동당 39호실로 보내고 있다"면서 "북한 군인들의 목숨을 담보로 받는 모든 외화자원..

  • 북한, 러시아 장관급 인사와 평양서 또 회동… 무역경제·과학기술 회의 개최
    러시아 대표단이 북한과의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11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평양에 도착했다. 러시아는 장관급 인사를 대표단장으로 보냈다.노동신문은 18일 "알렉산드로 코즐로프 자연부원생태학상(천연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정부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해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신문은 북한 대표단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이 이들을 평양 공항에서 맞이했다고 전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인 알렉산드르 마체고라도 자리했다.러·북간..

  • 김정은 “전쟁 준비 위해 총매진…핵무력 강화해 나갈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 무력의 각급은 모든 활동을 전쟁준비에 철저히 지향 복종 시키며 그 빠른 완성을 위하여 총매진하여야 한다"고 밝혔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14~15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인민군 제4차 대대장, 대대정치지도원대회' 마지막 날 참석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해당 대회를 개최한 것은 10년 만이다.김정은은 "우리 무력의 전쟁준비가 완성되는 시점이 우리 국가의 주권과 평안이 영구화되는 시점"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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