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수색 현장에 구조장비 다이빙벨이 30일 처음으로 투입됐으나 20분 만에 철수됐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30일 "다이빙벨이 이날 새벽 2시쯤 투입될 계획이었지만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오후 3시 50분경 사고 해역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잠수사 3명이 탄 다이빙벨은 잠수 28분만인 오후 4시 13분께 물밖으로 나와 현재 바진선 위에 올려진 상태라고 알려졌다. 아직 다이빙벨을 물밖으로 끄집어 낸 정확한 이유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초 다이빙벨 투입을 시도한 알파잠수기술공사는 세월호 4층 선미 중앙 격식을 수색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