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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측 “삼성의 첫 공식사과가 가장 중요한 사실”

심상정 의원 측 “삼성의 첫 공식사과가 가장 중요한 사실”

기사승인 2014. 05.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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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요구에 최대한 빨리 입장 마련해 발표하겠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측은 14일 삼성전자 측의 반도체 백혈병 기자회견과 관련해 “오늘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삼성의 첫 공식사과라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심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삼성전자 기자회견 직후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늘 삼성전자 측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백혈병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려 투병하거나 일부는 세상을 떠났다. 이 분들과 가족의 아픔·어려움에 대해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며 공식사과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9일 유가족과 반올림, 심 의원 측이 제안한 내용을 전향적으로 수용해 당사자와 가족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도록 하겠다”며 “협의를 통해 객관적인 제3의 중재기구를 구성하게 해 보상 기준과 대상 등을 정하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심 의원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 직후부터 입장 마련에 들어가 있다”며 “최대한 빨리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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