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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시장에 눈 돌려라”…패션업계, 불황 속 성장찾기

“新시장에 눈 돌려라”…패션업계, 불황 속 성장찾기

기사승인 2014. 06. 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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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주니어 브랜드 하반기 론칭…골프웨어 등 새 영역 도전도 잇달아
와이드앵글(왼쪽)과 3S
K2코리아가 올 가을 선보일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왼쪽)과 비비안의 스포츠웨어 ‘3S’.
패션업체들이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영역이 아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거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오랜 경기 침체 속에 움츠려 있기보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정과 미래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주니어 브랜드 ‘찰리스파이브원더’를 론칭할 예정이다. 세정과 미래는 세정그룹의 관계사로 캐주얼 브랜드 ‘니(NII)’와 ‘크리스 크리스티’를 전개하고 있으며, 세정그룹이 주니어 브랜드를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8~12세를 메인 타깃으로 하는 ‘찰리스파이브원더’는 아웃도어 감성을 담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다.

세정과 미래 관계자는 “유행을 선도하는 상품 라인업에 40년간 검증된 세정의 품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아동복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론칭 첫 해인 올해 20개 매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웃도어 업체 K2코리아와 패션그룹 형지는 골프웨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K2코리아는 아웃도어의 고기능성 소재와 북유럽 감성 디자인을 접목한 신개념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을 올 가을 선보여 침체된 골프웨어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연내 백화점·가두매장을 포함해 50개를 오픈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매출 2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키울 방침이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형지는 최근 프랑스 브랜드 ‘까스텔바쟉’의 국내 상표권을 인수했다. 내년 봄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불황과 경쟁 심화로 고전하고 있는 여성 란제리 전문업체인 남영비비안도 지난 4월 스포츠 전용 속옷은 물론 바람막이, 티셔츠 등의 라인업을 갖춘 스포츠웨어 전문브랜드 ‘3S’를 론칭하며 새로운 성장을 모색 중이다.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LF의 ‘헤지스’는 중국과 대만·태국에 이어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패션 선진국인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LF 관계자는 “일본 진출 초기에는 액세서리 및 골프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한 뒤 의류 라인까지 확대해 2016년까지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의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은 올 하반기 대만 최대 규모 백화점인 ‘퍼시픽 소고’에 단독 매장을 열며 대만에 진출하고, 삼성에버랜드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내년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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