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뼘다이어트] “손이 가요 손이 가” 치명적 ‘중독’ 밀가루의 체내 테러 “비상구는 없나?”

[한뼘다이어트] “손이 가요 손이 가” 치명적 ‘중독’ 밀가루의 체내 테러 “비상구는 없나?”

기사승인 2014. 06. 27.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여자친구가 3개월만에 51kg에서 85kg로 체중이 늘었다"

2012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빵중독녀'의 남자친구가 했던 말입니다. 방송 당시 빵중독녀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하루에 3~4만원 원치, 한달이면 100만원 어치의 빵을 먹어치운다"고 폭로해 경악케 만들었습니다.


손이 자꾸 가게 만드는 빵의 주원료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밀가루인데요. 밀가루를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이유는 체내 당지수를 높여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졌다가 당이 떨어지는 느낌과 함께 공복감을 빨리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밀가루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당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돼면서 내장지방 축적으로 이어지며 이는 곧 당뇨병과 고혈압, 심장병이 발병할 확률을 높이게 됩니다.


또한 지난 2월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 자연치료전문가 서재걸 박사는 "밀가루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갑상선 유방질환 자궁근중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한다"며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곰팡이균이 된다. 밀가루를 먹는 음식은 '유산균을 죽이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밀가루. 밀가루를 끊으면 당연히 발병확률 또한 줄어들지만 여성들의 고민거리인 다이어트게 큰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 5월에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에서 김지민은 "밀가루만 끊었는데 아랫배가 다 들어갔다"며 "운동을 해야 살이 빠진다는데 나는 운동할 시간도 없고 힘도 없어서 운동을 못했다. 그런데 밀가루만 안먹었는데도 아랫배가 빠졌다"고 쏙 들어간 아랫배를 공개했습니다.  

아울러 밀가루 끊기 체험 후 김숙 또한 행복한 미소를 지었는데요. 김숙을 접한 사람들은 "일부러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보조개가 더 도드라져 보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자 또한 다이어트 기간동안 밀가루를 멀리했었는데요.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빵, 과자가 생각나서 매일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냈지만 '날씬한 몸매를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참았습니다. 그 결과 체중 감량 뿐만 아니라 늘 있었던 소화불량, 피부 트러블까지 해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느꼈습니다.


그렇다면 매번 실패하는 밀가루 끊기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5월 MBN '엄지의 제왕'에 출연한 식품치료 전문가 심선아 박사는 "단계적으로 입맛을 바꾸고 체질에 맞는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채우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대사를 돕는 율무, 현미 보리 등 잡곡으로 식사를 구성하라"고 권했습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