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유해정보 신고대회에서 총 3만4204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805명과 중앙자살예방센터 모니터링단 73명이 참가했다.
신고 건수는 지난해 대회(1만4795건) 보다 131.2% 증가했다.
유해정보 출처는 인터넷 카페·블로그가 29.8%(1만19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SNS 22.5%(7711건), 유튜브 4.4%(1495건) 등의 순이었다.
경찰은 신고된 글 중 2만6471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하거나 포털에 삭제·차단을 요청, 내용을 분석해 주요 사안을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