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서울 마곡동에 LG사이언스파크를 짓기 위해 3017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LG이노텍은 “미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늘어나는 연구·개발(R&D) 시설 수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신규 시설투자액은 자기자본 대비 22.9%에 해당하며 투자 기간은 2019년 말까지다.
하지만 LG사이언스파크에 어떤 분야의 R&D 시설이 들어설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LG이노텍 관계자는 말했다.
LG이노텍은 현재 경기도 안산에 부품소재 R&D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고 경기도 파주공장에도 발광다이오드(LED) 연구소가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다음 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7년 7월 준공할 예정이며 이곳에 입주하는 LG그룹 계열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명과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