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박소연-김해진 새 프로그램 발표…'김연아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 작품/사진=오센 |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박소연(17, 신목고) 새 시즌에 연기할 음악을 결정했다.
박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9일 박소연이 새 쇼트프로그램곡에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OST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김연아의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담당했다.
아울러 박소연의 동갑내기 라이벌 김해진(17, 과천고)도 새 시즌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으로 오페라 곡 '포기와 베스', 프리스케이팅 곡은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이다.
쇼트프로그램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프리스케이팅은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맡았다.
피겨 박소연 새 시즌 프로그램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겨 박소연 쇼트프로그램 소트니코바랑 똑같아", "피겨 박소연 음악 내 취향 저격했어", "김해진 프로그램도 기대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