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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천정명 “데뷔 10년차, 작품 준비하며 연기 수업 받았다”

‘리셋’ 천정명 “데뷔 10년차, 작품 준비하며 연기 수업 받았다”

기사승인 2014. 08. 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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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천정명 '3년만에 돌아온 진짜사나이'(리셋)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천정명이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해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OCN 새 일요드라마 ‘리셋’(극본 장혁린, 연출 김평중)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평중 PD와 배우 천정명·김소현·신은정·박원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천정명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스토리였고, 소재가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드라마 같은 느낌도 났고, 무엇보다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라는 점에 마음이 끌렸다”며 ‘리셋’을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역할을 얼마나 성실하게 준비를 했는지 작품에서 티가 나는 것 같다. 이번에는 저도 욕심이 많이 나서 다시 연기 수업을 받으면서 공부를 많이 했고, 선생님과 함께 연구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촬영장에서 무척 든든했다”며 “전에는 작품을 하면서 연기 수업을 받고 싶었는데 감독님들이 반대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준비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천정명은 “데뷔 10년차가 됐다. 유명한 성악가나 운동선수들을 보면 항상 옆에 조력자들이 있다. 저도 그런 분들의 도움을 나도 받으면서 하다 보니 촬영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고 여유가 생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천정명은 자신의 인생을 ‘리셋’할 수 있다면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김)소현이에게 초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하고 싶어 했다는 얘기를 듣고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저는 초등학생 때 아무런 생각이 없었고, 고등학생 땐 운동을 좋아해서 그저 체육학과로 진학하는 게 목표였다”며 “만일 그 때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한편 기억추적 스릴러 ‘리셋’은 맡은 사건에 철두철미한 검사 차우진(천정명)과 살인사건의 중심에 있는 정체불명 X와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천정명과 1인2역 연기에 도전하는 김소현의 호흡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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