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ICT 기반 스마트플러그, 스마트가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통신모듈 및 시험규격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차년(‘13.12월~’14.9월)도 사업성과 공유 및 향후 표준화 논의를 위해 사업 참여기관과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스마트플러그 보급활성화 성과보고 워크숍’을 22일 개최했다.
스마트플러그는 기존 TV,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플러그에 덧끼워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대기전력 차단,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돼 사용자에게 자신이 사용한 전자제품의 전력사용량을 알려줌으로써, 사용자 스스로 에너지절약의 행동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
그간 스마트플러그에 대한 표준과 타 제조사 제품과의 상호운용성이 확보되지 않아 상용화된 초기제품들의 보급·확산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었으나, 이번 과제 추진을 통해 타 제조사의 스마트플러그간 호환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산업부는 사용자가 스마트플러그를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을 반영한 스마트폰용 표준앱(App)을 개발·보급하고, 스마트플러그를 이용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도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