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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 실향민 200여명 고향 방문…제 올리며 46년 전 추억 되새겨

밤섬 실향민 200여명 고향 방문…제 올리며 46년 전 추억 되새겨

기사승인 2014. 08. 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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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 실향민 200여명 고향 방문…제 올리며 46년 전 추억 되새겨

 밤섬 실향민 고향 방문 행사가 열렸다.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는 실향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밤섬 실향민 고향 방문 행사를 개최했다.


밤섬은 모양이 밤처럼 생겼으며, 맑은 모래가 넓게 펼쳐진 섬의 풍광을 간직해 마포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1968년 한강 개발과 여의도 건설 일환으로 폭파돼 당시 밤섬에 거주하던 62가구(주민 443명) 주민들은 마포구 창전동 와우산 기슭으로 이주했다.


폭파 이후 일부만 남은 밤섬은 한강 상류 퇴적물이 쌓이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변했다. 면적은 24만1000㎡(7만3100평)로 버드나무갯버들 등 식물과 흰뺨검둥오리·알락할미새·제비·중대백로·물총새·왜가리·개구리매·청둥오리 등이 살고 있다.


이날 밤섬 실향민 고향 방문 행사를 통해 실향민들은 전시된 밤섬 사진을 보며 추억을 나누거나 제를 올리며 고향을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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