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부산·경남지역 농가에 재해대책경영 특별융자금 200억원을 추석 전 우선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피해농가가 추석 전에 피해복구를 마치고 편안히 명절을 보낼 수 있게 재해복구비와 별도로 부산과 경남지역에 각각 100억원씩 재해대책경영 특별융자금을 4일부터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금(연리 3.0%, 상환기간 1~4년)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대상 확인 후 바로 융자신청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융자금액 또한 별도 한도를 정하지 않고 농가별 대출능력 범위까지로 했다.
농식품부는 농약대와 대파대, 정책자금 이자감면·상환연기 등 재해 복구비가 신속하게 농가에 지원될 수 있도록 중앙합동피해조사 기간 단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