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운영 중인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는 회원국 세관직원들과 세계관세기구(WCO) 세관조사감시연락망(CEN) 전문가 등 대표단 40여명을 초청해 ‘CEN(nCEN)활용 정보 분석 세미나’를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WCO 아태지역 회원국들에게 nCEN을 소개하고 회원국 적발정보를 CEN에 등록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CEN 활용사례를 공유, 효과적으로 국제범죄를 차단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또 WCO(벨기에 소재) 소속 CEN 전문가가 초빙돼 nCEN의 구성요소·주요기능·활용방법 등을 소개하고 nCEN 도입(2011년) 이후 조사감시분야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는 모리셔스 대표단이 nCEN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WCO RILO AP 정보분석 전문가들은 마약·지식재산권 등 CEN 활용 및 다양한 정보분석기법을 회원국들과 공유하고 국제범죄 단속방안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조강화 분야에서도 활발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센터는 31개 회원국들의 능력배양을 위한 기술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세미나를 연 2회 실시하며 회원국 현지교육(3일/연 3회) 및 초청훈련(2주/연 2회)도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 국제범죄 합동단속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정부 3.0 시대를 맞아 검찰 및 경찰 등 관련기관과도 국제범죄 단속에 대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