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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AG] 북한 역도 엄윤철과 김은국 선물받는 시계는?

[2014 인천 AG] 북한 역도 엄윤철과 김은국 선물받는 시계는?

기사승인 2014. 09.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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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각각 세계 신기록 부상 정가 96만원 짜리 티쏘 스포츠 손목시계 받아
북한 남자 역도의 ‘듀오’ 엄윤철(23)과 김은국(26)이 세계 신기록을 세운 부상으로 스위스제 고급 스포츠 손목시계를 받았다.

엄윤철과 김은국은 23일 인천시 송도동의 인천 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가진 세계신기록 달성 기념인터뷰에 앞서 시계 브랜드 티쏘 매장을 찾아 시계를 전달 받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날 두 선수가 받는 시계는 티쏘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모델이다. 제품명은 ‘티쏘 T-터치 II 아시안 게임 2014(TISSOT T-TOUCH II ASIAN GAMES 2014)’다. 제품 가격은 96만원이다.

두 선수는 시계를 받으면서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밝게 웃어 달라”는 주변의 요구에도 표정을 좀처럼 풀어지지 않았다.

이어 세계신기록 달성 기자회견에서 김은국은 “10년 정도 역도를 했는데 어릴 때부터 많은 훈련을 했다“며 ”허리부상으로 고통을 받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상극복은 김정은 최고 사령관님의 사랑과 배려 덕분“이라고 했다.

엄윤철은 ”한국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기분“을 묻은 질문에 ”모든 게 사상이 결정한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답했다.

엄윤철은 20일 역도 남자 56㎏급에 용상 세계신기록(170㎏)을 세웠고, 다음날 62㎏급 김은국은 인상(154㎏)과 합계에서 (332㎏) 세계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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