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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 이베이 떠나 독자노선

美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 이베이 떠나 독자노선

기사승인 2014. 09. 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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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인 페이팔이 모회사인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를 떠나 독자적 상장기업이 된다.

존 도나호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결별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해 페이팔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페이팔은 내년 하반기에 이베이로부터 완전히 독립한다. 분리 후에는 댄 슐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기업성장부문 대표가 페이팔 CEO를, 데빈 웨닉 이베이 마켓플레이스 부문 사장이 이베이 CEO를 맡을 예정이다.

도나호 CEO는 “이사진과 철저한 검토를 거친 결과 2015년 이후에도 이베이와 페이팔을 함께 묶어놓는 것은 양사의 경쟁력과 전략에 이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결제 시장은 최근 애플이 ‘애플 페이’를 내놓으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페이팔은 현재 전 세계 203개 시장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10억 건에 달하는 모바일 결제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소식에 이베이의 주가는 전날보다 11% 상승해 올해 최고치와 근접한 58.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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