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AG] 김소희, 태권도 여자 46kg 금메달…태권도 첫 金

김소희(20, 한국체대)가 한국 태권도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다.

김소희는 1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결승전에서 대만의 린완팅을 10-4로 누르고 승리했다.

1,2 라운드에서 0-0으로 탐색을 마친 김소희는 3라운드 2-2 동점 상황에서 30초를 남겨두고 머리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김소희는 6-4로 앞서나가던 중 다시 한 번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전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에 그친 한국은 김소희의 금메달로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