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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8.9%, 피하고 싶은 동료 유형 ‘연민정’

직장인 28.9%, 피하고 싶은 동료 유형 ‘연민정’

기사승인 2014. 10. 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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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 동료로 인해 받는 영향, 절반 이상 '이직·퇴사 고민'
료피하고 싶은 동
사람인 설문조사 결과.
최근 종영된 ‘왔다! 장보리’ 드라마에서 여러 악행을 저지르며 국민악녀로 질타를 받은 ‘연민정’은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522명을 대상으로 ‘동료로 피하고 싶은 드라마 속 인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8.9%가 ‘성공을 위해서는 온갖 부정, 악행도 마다하지 않는 연민정’을 꼽았다.

이어 △매번 사고치고 뒷수습은 남에게 떠넘기는 노영철(가족끼리 왜이래) 21.7% △자신의 잘못은 덮고 남의 잘못만 들춰내는 인화(왔다! 장보리) 19.4%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 밖에 △자신의 기분대로 막말하고 행동하는 문태주(가족끼리 왜이래) 16.9%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현실 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이재희(왔다! 장보리) 4% △자신과 가까운 사람이면 나쁜짓도 편들어 주는 도혜옥(왔다! 장보리)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유형의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응답자의 47.3%(복수응답)가 ‘스트레스가 클 것 같아서’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부당한 피해를 볼 것 같아서(46.2%) △화병이 날 것 같아서(40.4%) △이용당할 것 같아서(26.8%)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이용해서(26.4%) △조직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22.4%) △얄미워서(21.1%)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직장인들은 피하고 싶은 동료와 얼마나 일을 함께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64.4%가 기피하고 싶은 유형의 동료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피 유형의 직급은 주로 상사(44.1%)로 나타났고, 대처하는 방법으로 ‘피한다(54.5%)’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기피 유형의 동료로 인해 받는 영향으로는 ‘이직, 퇴사를 고민하게 됐다(51.5%)’가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능률 성과가 떨어졌다(49.4%) △각종 스트레스로 질병을 앓았다(42.3%) △애사심이 떨어졌다(37.2%) △다른 동료와 친분이 두터워졌다(15.2%)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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