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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동북아 평화 위해서는 북핵 해결 선행돼야”

정의화 “동북아 평화 위해서는 북핵 해결 선행돼야”

기사승인 2014. 10. 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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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한반도 통일은 중국 동북3성 획기적 발전에도 기여" 중국 협조 당부
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제14차 한·중 지도자포럼 중국대표단을 맞이해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북핵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중국대표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을 통해 통일을 한다면 동북아시아의 평화는 물론 중국 동북3성의 획기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정 의장은 한·중·일 3국 관계와 관련해서는 “3국은 빈곤을 물리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해야 하는 역사상 특별한 시기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망과 비전에는 우의와 협력이 필요한데 현재 3국간의 관계가 좋지는 못하다”며 “중국의 고사처럼 의(義)로써 화(和)를 이루면 3국간의 관계발전은 물론 인류 공영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과 중국도 ‘전략적 동반자’의 관계를 뛰어넘어 한 차원 높은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탕자쉬안(唐家璇) 중국대표단 단장은 이날 “한·중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관계이며 동시에 좋은 친구”라며 “이번 방한은 지난 7월 양국의 정상께서 합의하신 내용들을 건설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의회 교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정치적 토대”라며 “양국 의회 사이의 잦은 왕래를 통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한·중 우호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이날 예방에는 우리 측에서 한·중 차세대정치지도자포럼 소속 의원인 김용태·홍지만·하태경·민현주 의원과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송대호 국제국장, 조준혁 특임대사, 21세기 한·중교류협회를 대표하여 김한규 회장과 김춘학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대표단 외에도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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