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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2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여성을 고용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성매매 알선)로 문모씨(29)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동안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 오피스텔 7개를 임대한 뒤 성매매 여성을 고용해 성매수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 이들로부터 총 1억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문씨는 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성매매 사이트와 전단지를 통해 업소를 광고하는 방식으로 성매수 남성을 모집했으며 이들로부터 13만~15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는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여성을 모집했으며 대포폰을 사용, 예약제로만 업소를 운영했다.
또 형사 처벌을 피하기 위해 친구인 바지사장을 내세워 성매매 영업이 발각됐을때 벌금을 2차례 대납하는 등 불시 단속에 대응했다.
경찰은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 광고 등 영업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해 범죄가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