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조준원 기자=배우 송윤아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마마’(연출 김상협/극본 유은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송윤아,정준호,문정희,홍종현,최송현,손성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8월 2일 첫 방송된다.
배우 송윤아가 ‘마마’ 촬영 당시 남편 설경구의 반응을 전했다.
송윤아는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나 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종영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송윤아는 “결혼한 후 계속 쉬다가 처음으로 드라마를 촬영했다. 거의 매일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와서 두 시간 후에 다시 촬영하러 나가곤 했다”며 “감독님께서 일반 드라마의 두 배 정도 많은 컷을 촬영하셔서 체력적으로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하는 모습을 처음 본 설경구가 무척 놀라더라. 드라마 스케줄이란 걸 접해본 적이 없어서 몰랐던 것”이라며 “‘나 같으면 못했을 것’이라며 많이 응원해주고 약도 지어줬다”고 덧붙이며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한편 송윤아는 지난 19일 종영한 ‘마마’에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엄마 역을 맡아 절절한 연기를 펼치며 호평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