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이 '바람이 분다'를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 김필은 가수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해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필은 "'바람이 분다'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힘들었을 때 '바람이 분다'라는 노래를 많이 들었고 많이 위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을 처음 하겠다고 마음먹었던 건 스무살이었다. 꿈을 갖고 있다가 휴학하고 서울에 왔다. 회사 같은 곳에서 데뷔 할 기회도 있었는데 모든 게 제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또 김필은 "투자를 받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그때 성대가 결절이 와서 말을 잘 못하겠더라. 그때부터 성격이 바뀌었다. 스물아홉에 모든 걸 내려놓았을 때 '슈퍼스타K6'에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6' 톱5로 곽진언, 김필, 송유빈, 장우람, 임도혁이 진출하게 됐으며 버스터리드는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