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웅1_KBL | 0 | 동부 허웅이 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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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동부는 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동부는 6승3패로 1라운드 경기를 마감하며 서울 SK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위 울산 모비스(7승2패)와는 1경기 차다.
이 경기에서 허재 전주 KCC 감독의 장남 허웅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허웅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을 넣고 리바운드 6개를 잡아 동부 승리에 힘을 더했다.
또 허웅은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지날달 26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7점을 넣은 것이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전반까지 34-37로 근소하게 뒤진 동부는 후반 인삼공사의 득점을 19점에 틀어막는 수비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다. 동부는 59-54로 앞선 경기 종료 1분19초를 남기고 가드 박지현이 골밑의 윤호영에게 절묘한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7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SK는 1위 팀 오리온스를 홈으로 불러 79-67로 이겼다. 개막 후 8연승을 질주하다 지난달 30일 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힌 오리온스는 2연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