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특별지명에 김기태 이대형 불화설 제기…LG에 이어 이번에도? |
이대형이 KT위즈 특별지명으로 기아타이거즈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아 김기태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T가 롯데 포수 용덕한, SK 외야수 김상현, KIA 외야수 이대형, NC 투수 이서민, 넥센 투수 장시환, 두산 투수 정대현, 한화 투수 윤근형, LG 외야수 배병옥, 삼성 내야수 정현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해 시즌 후 4년 총액 24억원에 KIA와 계약했지만, KT의 특별지명 2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FA 계약으로 KIA 타이거즈에 둥지를 튼 지 1년 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기아로 부임한 김기태 감독과 이대형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앞서 이대형은 LG에서 활동하던 당시에도 김기태 감독과 한 차례 결별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김기태 감독의 기아 부임과 동시에 이대형이 또 다시 팀을 떠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러한 불화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