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2012년 7월 익산역사 건설을 착공해 올해 10월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국토부로부터 지난 6일 준공전 사용허가를 받고 21일 장애인협회 등 철도역사 이용자가 참여해 사전점검을 마쳤다.
익산역은 1일 1만8300명이 이용 가능하도록 연면적 3104㎡ 규모의 초현대식 건물로 건설됐으며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과 태양광 발전, 승강설비(엘리베이터 7대, 에스컬레이터 12대)를 갖췄다. 철도로 양분된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통로도 이날 동시에 개통됐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신설 역사 영업개시 후 기존 임시역사는 철거해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며 “익산역사 개통으로 익산시에서 추진 중인 복합환승센터 건설도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