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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연말 송년회...4가지 스타일 어때

이색 연말 송년회...4가지 스타일 어때

기사승인 2014. 12. 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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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체험-요트-직접 공연·전시-해외여행 분위기
사본 -박살_송년회
연말 송년회 시즌이 다가왔다. ‘부어라 마셔라’하는 송년회에서 벗어나 색다른 송년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공연 보며 와인 홀짝이는 우아한 송년회도 지루하다면 이색 체험을 즐기며 팀워크를 다지는 송년회를 추천한다.

◇암흑 체험하며 즐기는 특별한 송년회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오감만족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암흑체험을 통한 특별한 송년회를 할 수 있다.

암흑체험 프로그램 ‘다크룸 에피소드 1’은 암흑 속에서 7개 코스를 돌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도권을 가진 리더를 선출한 후 리더와 팀원의 협동을 통해 어둠 속 가이드 ‘눈님’이 전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이다. 바닥에 뿌려져 있는 지폐와 동전을 촉각으로 구별해 지정된 금액 모으기, 서로 얼굴을 만진 후 상대방의 초상화 그려주기 등의 다양한 미션이 주어진다. 협동심이 필요한 미션부터 스킨쉽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미션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어색한 선후배 사이를 해소하고 팀간 단결심을 돋울 수 있다

◇요트 위에서 즐기는 우아한 송년회

한강 난지지구에 위치한 요트대여업체인 ‘700요트클럽’는 선상 위에서 진행되는 고품격 송년회를 즐길 수 있다.

1시간 사용에 20만원을 지불하면 12인승 규모의 요트를 대여할 수 있다. 요트 안에는 빔 프로젝트와 음향시설 등 송년회에 필요한 장비들이 갖춰져 있고 바베큐와 와인 등 음식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요트는 직접 운행이 가능하며 팀을 이뤄 요트레슨을 받을 수도 있다. 석양이 펼쳐진 한강 위에서 와인잔을 기울이며 펼치는 송년회는 올해의 성과와 내년의 목표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직접 공연·전시 통한 작은 발표회

관악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오렌지연필’에서는 팀원들이 직접 공연, 전시를 통한 작은 발표회를 열 수 있다.

스피커와 키보드,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갤러리 전시 뿐 아니라 미니 공연도 가능하다. 모임의 성격에 따라 조명, 식사 및 케이터링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20명 이상 식사 시 대관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 모임은 8만8000원의 대관료가 추가된다.

◇해외여행 분위기 내는 송년회

해외여행 분위기를 내는 송년회도 있다.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선 아르헨티나 음식과 함께 탱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아트리움’은 그리스 풍으로 꾸며진 복합 문화공간이다. 높은 천장과 전체가 하얗게 디자인된 건물이 그리스에 온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노래방 야외 바베큐장 등의 시설도 구비됐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정기 회식이 줄어들면서 연말 송년회 같은 특별 모임을 독특하게 치르려는 기업이 많아졌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인 만큼 조직 팀워크도 다지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경험이 가능한 송년회가 업계 트렌트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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