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김지영·이지애·박하선·강예원·이다희·안영미·윤보미·엠버가 출연해 혹독한 부사관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여군 부사관 특별전형에 임했고, 체력검사와 면접을 본 뒤 100점 만점에 70점 이하인 사람들은 귀가 조치됐다.
체력검사 후 이에 합격점을 못 받은 배우 김지영·이다희·강예원이 불합격자로 분류됐지만 세 사람은 소대장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부탁해 예비훈련생으로 훈련관에 복귀했다. 생활관에 들어온 강예원은 "우리 뭘 잘못했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때 이지애 아나운서는 남편 김정근의 편지를 갑자기 꺼내들었다. 김정근 아나운서의 편지에는 "군대 갔다 온 이야기 하면서 군대에서 쓰는 용어는 왜 이렇게 낯설고 분위기는 딱딱한지. 점호 시간에 정리 못해서 얼차려 받고 그게 군대생활이다"라며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다들 그렇다. 우리가 잘못한 게 있는 게 아니란 걸"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지애는 이 편지를 읽어주며 강예원을 위로했다.
엠버 역시 눈물을 흘리는 강예원을 위로하며 "팀이니까 서로서로 챙기면 된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